연애 프로그램 '나는솔로',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남자와 여자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은 그 옛날 "사랑의 스튜디오"의 스튜디오 중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의 "나는 솔로", 돌싱글즈", "솔로지옥"으로 대표되는 현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진화되었다.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지만, 남자와 여자~여자와 남자~ 이성 간의 연애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AI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고유의 인간 영역이 아니겠는가!
"체인지데이즈", "환승연애", "하트시그널", "돌싱글즈", "나는 솔로", "솔로지옥"...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연애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실제 커플로 이뤄져 결혼 커플까지 이어진, 내가 꼭 챙겨보는 진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과거 "짝"과 "스트레인저"를 연출했던 남규홍 PD가 연출을 맡은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되다"는 예전 프로그램을 연출해던 같은 PD의 프로그램이라서 진행과 편집이 다소 올드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성 간의 미묘한 애정도의 흐름과 변화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실제 결혼으로 이뤄지는 커플들로 인해 리얼리티면에서도 긍정적인 평이 대다수이며,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는 솔로에서 등장하는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실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서로 함께 있는 기간 동안 예명으로 서로를 부르게 된다. 실제 이름은 마지막 최종 선택을 하는 이성에게만 귓속말로 말해줄 수 있다.
남자들의 이름은 영수, 영호, 영식, 영철, 광수, 상철...
여자들의 이름은 영숙, 정숙, 순자, 영자, 옥순, 현숙...
나는 솔로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첫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리얼리티 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이 있고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출연자들 중에서 종종 자신의 유명세를 위해서 일부러 출연했다는 지적을 받을 때도 있고, 몇몇 출연자들이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나 구설수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둘째, 기수별 프로그램 소재가 다양하다.
현재 24기 남녀들의 방송을 이어오면서 매번 다양한 솔로들의 만남들을 시도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큰 틀인 솔로인 이성들의 만남이라는 큰 틀 안에서... 모태솔로 특집, 올드미스미스터 특집, 돌싱특집 등...
지금도 조금은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처지의 이성들을 모집 중이다.
그리고 셋째, 출연자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인다.
출연진들의 복잡 미묘한 애정선을 위트 있게 때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데프콘과 이이경 그리고 송해나의 케미는 나는 솔로 특유의 재미요소로 자리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송해나는 남성출연진을 대변하는 데프콘과 이이경의 입담에 절대 뒤지지 않는 솔직하고 톡톡 튀는 입담으로 나는 솔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나는 솔로의 외전 프로그램이며 보통 '나솔사계'로 줄여서 부른다.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화제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솔로민박"이라는 이름으로 최종커플이 되지 못한 출연자나 최종커플이 되었지만 현실커플로 이뤄지지 못한 출연자들이 주로 출연한다.
남자출연자들 또는 여자출연자들이 한쪽은 출연했던 경험자들 그리고 한쪽은 모두 첫 출연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더 재미가 배가 되는 경우도...ㅎㅎ
이전에는 나는 솔로에서 화제가 된 인물들의 후일담으로 인물에 포커스를 맞춰서 연애 리얼리티가 아니라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느낌에 신선도나 재미가 떨어졌지만, 지금은 본연의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솔로민박" 이란 고유의 아이템으로 이성 간의 만남을 "나는 솔로"와는 다른 신선함을 주고 있다!
MBN의 돌싱글즈는 돌싱들만의 연예를 다루는 최초 연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시즌6을 마쳤는데, 매 시즌마다 돌싱들만이 줄 수 있는 재미로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솔로의 기수제가 아닌 시즌제로 이뤄지며 1~2주 만에 결론이 나는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한 달 또는 그 이상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이어지면 데이트를 통해 최종 커플 매칭이 된 이후에도 동거 생활까지 거친 후에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돌싱글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돌싱글즈도 나는 솔로와 마찬가지로 최종 커플 선택 이후 동거생활... 그리고 최종 선택에 이어진 커플 중에서 결혼까지 한 실제 커플이 있어 리얼리티의 진정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의 아픔(?)이 있는 출연자들이기에 할 수 있는 고민과 좀 더 신중한 모습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미 그 이상의 진정성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연예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글즈"에 대해 이야기해 봤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들 꼭 챙겨보고 남자와 여자들의 이야기를 이어가 볼까 한다. 남성과 여성들의 연애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가장 흥미롭고 재밌는 가장 오래된 소재니까...
앞으로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글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어울리는 영혼의 단짝을 만나 꼭 결혼에 골인하길 바란다.